서울 여의도 63씨월드, 39년의 역사에 마침표 찍다

63씨월드의 역사와 문화1985년 7월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위치한 63씨월드는 한국 최초의 아쿠아리움으로 개장했습니다. 당시 '동양 최고'를 자랑하는 이 수족관은 개관 첫날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총 1032평의 규모에 250m 길이의 관람 통로를 자랑했던 63씨월드는, 39년 가까운 시간 동안 900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맞이했습니다.63씨월드의 '킬러 콘텐츠'63씨월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인어공주 공연이었습니다. 1992년 국내 최초로 도입된 이 공연은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들이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수족관 안을 유영하며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인 인어'는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해외 출신 인어들..
사회 2024. 6. 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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