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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작업 강행 속 비극적 사고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다수 인원이 지뢰 폭발로 인해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군 당국이 18일 밝혔습니다. 북한군은 전선지역 일대에서 불모지 조성과 지뢰 매설 작업을 진행하는 도중 여러 차례의 지뢰 폭발 사고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작업을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이후 긴장 고조북한은 지난해 11월 23일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이후, 철수했던 최전방 감시초소(GP)를 올해 1월에 복원했습니다. 이후 경의선과 동해선, 화살머리고지 등 남북 연결도로 일대에 지뢰를 매설하고, 동해선 가로등과 철도 레일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올해 4월부터는 DMZ 북쪽 2㎞ 등 ..

북한의 장벽 건설 정황 포착14일, 군 관계자는 북한이 한반도 서쪽에서 동쪽까지 군사분계선(MDL) 여러 지점에서 장벽 형태의 구조물을 건설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이러한 시설물을 짓고 있는 장면이 감시자산에 포착된 것입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활동에 대해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북한의 목적과 의도군 당국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주요 지점의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장애물을 만들 가능성과 휴전선 248㎞를 동서로 잇는 긴 장벽을 쌓을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초 북한이 남북관계에서 ‘통일’과 ‘동족’ 개념을 지우고 ‘적대적 두 국가관계’를 선언한 이후, 베를린 장벽을 연상시키는 긴 장벽을 휴전선을 따라 쌓아 남북 단절을 상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