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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장벽 건설 정황 포착
14일, 군 관계자는 북한이 한반도 서쪽에서 동쪽까지 군사분계선(MDL) 여러 지점에서 장벽 형태의 구조물을 건설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이러한 시설물을 짓고 있는 장면이 감시자산에 포착된 것입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활동에 대해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목적과 의도
군 당국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주요 지점의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장애물을 만들 가능성과 휴전선 248㎞를 동서로 잇는 긴 장벽을 쌓을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초 북한이 남북관계에서 ‘통일’과 ‘동족’ 개념을 지우고 ‘적대적 두 국가관계’를 선언한 이후, 베를린 장벽을 연상시키는 긴 장벽을 휴전선을 따라 쌓아 남북 단절을 상징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군사분계선의 상황
현재 군사분계선에는 철조망이나 장벽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전협정에 따라 임진강에서 동해안까지 한반도 서쪽에서 동쪽까지 1292개의 말뚝이 박혀 있으며, 이 말뚝을 연결하는 약 248㎞의 가상의 선이 군사분계선을 형성합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짓고 있는 구조물이 단순히 주요 지점들의 방호·경계 시설물로 그칠지, 아니면 군사분계선 전체를 잇는 장벽으로 이어질지는 공사의 진전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휴전선 전체에 장벽을 세우려면 공사 기간이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북한군의 움직임
이번에 포착된 북한의 움직임은 지난 9일 북한군 수십 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에 물러난 사건과도 연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당시 북한군이 길을 잘못 들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고 밝혔지만, 그들은 곡괭이와 삽 등의 작업 도구를 들고 있었습니다. 이는 장벽 건설과 관련된 활동일 수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킵니다.
과거와 현재의 군사적 대비
1970년대 후반, 한국은 북한군의 남침에 대비해 군사분계선 이남 2㎞ 지점인 남방한계선상 서부·중부 전선에 높이 5~6m, 총 길이 30㎞의 콘크리트 장벽을 설치했습니다. 1990년대 북한은 이 장벽을 ‘분단의 상징’이라며 철거를 요구했지만, 북한도 동·서부 전선 여러 곳에 장벽 형태의 대전차 방어용 진지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무리
북한의 장벽 건설 움직임은 남북 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남북관계의 단절을 상징하는 동시에 새로운 냉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활동을 면밀히 추적·감시하며, 비무장지대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상황 전개를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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