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마 시작일? 이번 주 비로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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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의 시작 여부

이번 주 제주도에 비가 예보되면서, 이 비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장마의 시작인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19일과 21일에 제주도에 비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장마의 시작일 가능성이 큽니다. 제주도의 장마 시작일은 보통 6월 19일(1991~2020년 기준)입니다.

장마 전선의 영향

한국의 장마는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기간으로, 장마 전선의 영향을 받습니다. 장마 전선은 여름철 한반도 근처에 머무르는 정체전선을 말하며, 저기압을 동반한 비도 장맛비로 간주됩니다. 현재 한반도 주변의 기단 추세를 보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중국의 고온다습한 공기 영역도 남쪽에 머물러 있어 장마가 시작되기 위한 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습니다.

통계와 예측

제주도의 평균 장마 시작일은 6월 19일이며, 남부 지역은 6월 23일, 중부 지역은 6월 25일입니다. 종료일은 각각 7월 20일, 7월 24일, 7월 26일입니다. 제주도의 평균 강우일수는 17.5일, 남부는 17.0일, 중부는 17.7일이며, 평균 강수량은 각각 348.7㎜, 341.1㎜, 378.3㎜입니다.

1961년 이후 가장 빠른 장마 시작일은 중부가 1970년 6월 14일, 남부가 2011년 6월 10일, 제주가 2020년 6월 10일입니다. 반면, 가장 늦은 시작일은 중부가 1982년 7월 10일, 남부가 1992년 7월 9일, 제주가 1982년 7월 5일입니다. 장마 종료일은 가장 빠르게는 중부와 남부가 1973년 6월 30일, 제주는 1994년 7월 1일입니다. 가장 늦은 종료일은 중부가 2020년 8월 16일, 남부가 1969년 8월 11일, 제주는 1969년 8월 7일입니다.

마무리

올해 장마의 시작일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아직 어렵습니다. 기상청은 수치 모델 예보를 좀 더 지켜본 후에 상황이 명확해지면 다시 안내할 예정입니다. 올해도 장마철의 기상 변화에 대비해 충분한 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기상 예보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필요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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