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10대 1 주식 분할 발표로 투자자 기대 상승

브로드컴

주식 분할의 배경

브로드컴(NASDAQ: AVGO)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10대 1 주식 액면 분할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선례를 따르는 결정으로, 엔비디아는 지난 6월 10일에 같은 비율의 주식 분할을 진행한 후 주가가 9% 상승한 바 있습니다. 주식 분할은 기존 주주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주주를 유치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가를 낮추어 거래 유동성을 높이고 소형주에 익숙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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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의 비즈니스 모델

브로드컴은 TSMC(NYSE: TSM)와 같은 외부 제조사에 칩 설계를 아웃소싱하는 팹리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혁신과 마케팅에 집중하여 시장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구글(NASDAQ: GOOGL)의 AI 워크로드에 맞춤형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센터, 무선 통신, 네트워크 컨트롤러, 스위칭 칩,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인프라 레이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에 시만텍을 인수한 후 일부 자산을 매각했으나, VM웨어(NYSE: VMW)는 여전히 브로드컴 산하에 있습니다. VM웨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업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DAQ: CRWD)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의 재무 상태

브로드컴의 최신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주당순이익(EPS)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10.96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124억 9,000만 달러로 예상치 120억 3,000만 달러를 초과했습니다. 또한, 비일반회계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54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브로드컴은 VM웨어 통합 및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고 전년 대비 18% 증가한 53억 달러의 잉여 현금 흐름을 달성했습니다. 2024년 매출 전망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약 510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애널리스트 의견

브로드컴 주가는 올해 들어 68% 상승했으며, 10대 1 주식 분할 이후 주가는 188.64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TSMC의 주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브로드컴의 장기 계약과 높은 고객 전환 비용 모델은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합니다.

사이버보안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3.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인프라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0.4%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전망은 브로드컴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브로드컴의 주식 분할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주주들은 주식 분할로 인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며, 새로운 투자자들에게도 접근성을 높여줍니다. 브로드컴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강력한 재무 상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여주며, 특히 사이버보안 및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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